Discord, Slack

나는 Discord를 주 커뮤니티로, 작은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거의 혼자서 운영하다보니 관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1. 질서 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상세한 규칙과 이것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하다.
  2. 자주 묻는 질문을 수집하고 게시할 공간이 필요하다.
  3. 이런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기 쉬운 공간이 필요하다.

최소한 Discord는 이 것들을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다.

내가 시도해본 Wiki 들

앞서 언급했듯, 대화형 커뮤니티로는 자료정리가 마음같이 되지 않았다. 웹페이지 혹은 위키가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시도해 본 것들은 다음과 같다.

Fandom Wiki

처음 시도한 것은 Fandom Wiki.

  • 장점은
    1. 무료이다.
    2.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안정적이다)
  • 단점은
    1. 느리다.
    2. 관리가 어렵다. 마치, 20년전 Netscape로 들어갔던 인터넷 같은 느낌
    3. 테러에 취약하다.
      •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찾아와 주제와 무관한 질문을 던지거나, 포스트를 지우기도 한다.

Redmine Wiki

NAS에 Redmine을 설치하고, Redmine Wiki를 사용해보았다.

  • 누군가에게 보여주면 NAS 주소가 노출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Redmine의 이슈 관리 기능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낭비로 느껴졌다.
  • 물론, NAS 스스로도 충분히 방어하고 있지만,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운영하고 싶진 않았다.

Github Page (=github.io)

  • 제한된 환경에서 클라이언트 기반의 정적 웹페이지를 작성해야만 했다.
  • UI 만든답시고 Bootstrap 받아다 놓고, 작은 화면 2개정도 만들어본 후 포기했다.

Glitch

  • 무료 Node.js 호스팅으로, 자체 에디터나 github 연동 등 기능면에서는 훌륭하다.
  • 자체 에디터나 VSCode 연동 등을 지원한다.
  • 무료 사용자는 스토리지 용량과 메모리가 제한적이고, 결정적으로 느리고 서비스가 불안정하다.
  • 5분이상 접속자가 없으면 서버가 잠들고, 깨어나는데에 시간이 걸린다.
  • 서버를 깨우려면 반드시 웹을 통해 접속해야 한다. 서버를 2개 만들어 서로 express로 띄운 웹을 5분마다 접속하도록 해야만 했다.

XWiki

  • 설치형 위키로 현재 회사에서 처음 접했다.
  • 페이지가 로딩될 때 컨텐츠가 동적으로 로드되는 장면이 상당히 거슬린다.
  • 쓰기 편해보이지 않는다.

좌절

한동안 이에 대해 좌절상태가 되어 더 이상 알아보지 않았다.

그러던 중 며칠전 뭔가에 홀린듯 github.io를 Wiki로 활용할 방법이 있을 것만 같단 생각이 들었다. 구글링을 시도하니 역시나, 똑같은 니즈를 갖고 직접 이것을 만든 분이 있었다. 그분이 John Grib(이라고 쓰고 종립으로 읽음 - 이하 종립) 님이다.

종립님의 블로그를 내 것으로

구글링하여 들어간 종립님의 블로그는 친절하게도 구축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었다. 앗싸좋구나, 왠지 금방 따라 만들수 있을 것 같아 차근차근 설명을 읽어보는데, 읽어내려갈수록 뭔가 아니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유는 종립님의 PC환경이 Linux기반이었기 때문. 나름 자칭 Windows 파워유저는 절반가량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좌절하기엔 너무 내가 찾고 있던 위키 환경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최종적으로 시스템을 이해(?)하고 윈도우 환경 내 위키 작성 환경을 갖기까지는 3일정도가 걸렸다. 이 삽질을 정리해두면 누군가가 용이하게 읽을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 [[wiki_on_github_io]]{Windows 환경에서 Vimwiki + Jekyll + github.io 위키 구축하기}에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