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PC

  • 현 회사에 입사한 후 옆자리에 앉아있던 J모님에게 중고로 영입했던 노트북이다.
  • 당시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이 맛탱이가 가서 전원이 픽픽 꺼지는 등의 이상동작을 하던 때에, 마침 싼 값으로 괜찮은 노트북을 팔겠다길래 낼름 사다 쓰게 되었다.
  • 나름 i7에 지포스 스티커도 붙어있지만 정말 지포스가 달려있긴 한지 의문 (인텔 온보드로 사용했음)
  • 불편함 없이 써오긴 했지만, 마리오 프로젝트를 컴파일하고 서버에 배포하는데에도 한세월이라서 업데이트 릴리즈하는 날에는 켜놓고 자야했다.
  • 동영상이라도 랜더링하는날은 켜놓고 자도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

새로운 PC

  • 새로운 PC도 회사덕을 좀 본 PC인데, 사연이 복잡하니 자세히 설명하는건 다음에…
  • 요약하면
    • 우리 회사는 오래되어 교체 시기가 된 PC를 사용자가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
    • 우리팀 막내였던 P군의 PC 교체 시기가 됨.
    • P군은 집에 더좋은 PC가 3대나 있다며 나보고 가져가라 함
  • 아무튼 4년이나 됐지만, 내가 쓰던 노트북보다는 훨씬 좋은 성능의 데스크탑이다.

문제점

  • 이 PC를 가져오면서 몇가지 최신 게임을 해볼 생각에 약간은 설레였다. 하지만…
  • 뜯어보니 미니PC급의 작은 메인보드, 하나뿐인 PCI-E 슬롯, 그 PCI-E 슬롯에 꼽혀있는 NVMe …
  • NVMe를 포기하거나 그래픽 카드를 포기해야 하는 안습상황
  • 어떤 분은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차라리 잘됐다며 하늘이 도왔다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과연 앞으로 이 PC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