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노트북?

  • 원래 나는 성능상의 이유로 노트북을 좋아하지 않는다.
  • 그리고 가격이 비싼 브랜드PC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구입

  • 이런 내가 노트북을 집에 들이게 된건, 2017년의 일이었다.
  • 당시 나는 SFMB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고,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시점에 있었다.
  • 나와 마찬가지로 개발자인 아내가 본인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때마침 직장에서 J모님이 중고 노트북을 팔려 하고 있었다.
  • 나는 옆자리 동료찬스로 제법 괜찮은 가격에 J모님의 노트북을 중고로 사게되었다.
  • 하지만 아내가 집에서 개발하는 일은 없었다.
  • 내가 메인으로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점점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노트북을 내가 쓰게 되었다.

병듦

  • C드라이브 SSD가 사망했다.
    • 약 1년전에 발생했다.
    • 가까스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었다.
    • 굴러다니던 다른 SSD로 교체
  • 메인보트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서 PC의 시계를 매 부팅시마다 새로 동기화해야 한다.
    • 약 6개월정도 전에 발생했다.
    • 흔히 있는 일로 배터리만 갈아주면 되긴하지만, 귀찮아서 패스
    • 부팅후 시간 설정 메뉴에서 지금 동기화를 누르면 타임서버(NTP)에서 시간을 동기화한다.
    • 하지만 어엿히 인터넷에 잘 연결되어있어도 이상하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 이 문제가 발생한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6개월정도
  • Lan이 작동하지 않는다.
    • 약 2주정도 전에 발생했다.
    • 부팅직후에 랜카드가 죽은 것처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며, 내부망에도 연결되지 않는다.
    • 처음엔 랜선이 죽은것을 의심했으나, 테스트해볼 대체 장비가 없어 좌절했다.
    • 내 PC는 노트북이므로 와이파이로 써도 되긴 하나, 내 방과 공유기의 거리가 멀어 잘 터지지 않는다.
    • 혹시나? 하여 시도해본
      • 네트워크 어댑터를 사용안함으로 바꾸고, 다시 사용함으로 바꾸자 랜이 살아났다.
      • 재부팅하면 동일한 증상이 다시 발생하고 매번 부팅시마다 이짓거리를 해야한다.

대안

  • 원래는 올해 초에 데스크탑을 새로 살 계획이었다.
  • 하지만, PC를 조립해본지가 10년이 넘어서 요즘 부품을 알아보지도 못할 뿐더러 AMD로 이적을 시도하려니 더더욱 어렵게 느껴졌다.
  • 이래저래 바쁜일에 치이다보니 6월이 끝나가는 아직까지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 최종적으로는 WOL이 지원되는 데스크탑으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이다.

언제쯤 살수 있을런지…